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세상에는 꼭 한 번은 직접 가봐야 할 상징적인 여행지가 있어요. 저는 특히 웅장한 자연과 인류가 만든 경이로운 구조물을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두 곳, 골든 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와 세쿼이아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골든 게이트 브리지는 미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의 아이콘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손꼽혀요. 반면,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자라는 신비로운 숲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오늘은 골든 게이트 브리지와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역사, 꼭 가봐야 할 명소, 여행 꿀팁을 소개해볼게요. 언젠가 직접 이곳을 여행하며 생생한 경험담으로 바꿀 날을 기대하면서요!
2025.02.14 -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세계 자연명소 & 유산)] -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지구의 거대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지구의 거대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지구의 거대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여행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저는 웅장한 자연경관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여행지를 꿈꾸곤 해요. 그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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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게이트 브리지는 1937년 개통된 세계적인 현수교로, 샌프란시스코와 마린 카운티를 연결하는 다리예요. 길이 2.7km, 높이 227m의 이 다리는 개통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고, 현재까지도 미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손꼽혀요.
골든 게이트 브리지의 역사적 배경
이 다리는 대공황 시기에 건설되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국 경제 회복의 상징이 되었어요. 당시 강한 해류와 강풍, 안개가 자주 끼는 환경 때문에 공사가 어렵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로 완공되었죠.
골든 게이트 브리지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건축과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인류의 위대한 업적이에요. 지금도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 다리를 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고 있어요.
다리 시공을 맡은 조셉 비어만 스트라우스는 샌프란시스코 만에 현수교를 건설하면서 자연의 힘에 맞서 전투를 벌였어요. 그는 태평양의 조수, 미국 서해안도 무너뜨릴 수 있는 격렬한 폭풍, 그리고 지진의 위험과 맞서 싸워야 했으며, 그 모든 것을 이겨 냈어요. 미국인들이 '인간의 손으로 만든 세계의 7대 불가사의'로 꼽는 사업에서 마지막 리벳을 친 날은 1937년 5월 27일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다리가 마침내 완공되었던 것이었죠.
골든게이트는 샌프란시스코 만 들머리 에서 만과 태평양을 나누는 해협입니다. 다리 발기인들은 해협 양쪽에 220미터 높이의 철탑을 세우고, 거기에 굵은 강철 케이블을 달아 현수교를 지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리는 전체 길이가 2800미터이고, 가운데 교각 거리만 1280미터였어요.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나다니려면 만의 수면에서 상판까지 66미터 가 넘어야 했습니다..
건설 중에 맞닥뜨린 붕괴 위험
1933년, 다리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곧바로 곤란한 상황에 부딪쳤어요. 90미터 물밑에 남 쪽 교 탑의 기초를 만들려고 했지만, 물살이 강해서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하루는 샌프란시스코 만의 악명 높은 안개 때문에 선박이 부 설 가대를 들이받고 침몰하기도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바로 다음에는 기초 건설에 필요 한 대형 콘크리트 블록 세 개와 건설 장비 몇 가지가 바다에 떨어졌어요. 또한 가을 폭풍에 장비 몇 가지가 더 쓸려 갔으며, 노동자 들은 뱃멀미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위험한 작업 한 가지는 2만 7000가 닥의 와이어로 만든 직경 90센티미터짜리 케이블들을 매다는 일이었습니다. 강한 돌풍이 나 부주의로 인한 붕괴 위험이 항상 뒤따랐고, 그 때문에 작업하는 동안에는 안전망을 계속 설치했어요. 이 조치 덕분에 19명이 추락 했다가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때 목숨을 구한 노동자들은 지옥으로 가다가 돌아온 사람들 이라는 클럽을 결성하기도 했어요. 다리 시공 자인 에드 머피와 에드 스탠리는 1937년 5월 27일에 마지막 리벳을 금으로 치고자 했으나, 그 금 리벳은 너무 약해서 부러져 물 속 깊은 곳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리벳은 결국 이 100만 톤짜리 구조물에 무수히 쓰인 여느 리벳과 다를 바 없는 강철 리벳으로 결정되었어요. 개통 축하 행사가 여러 날 동안 진행되었고, 수만 명이 새 다리를 걸어서 건넜습니다.
골든게이트 다리는 투자액을 금방 회수 됐어요. 초기 몇 년 사이에 연평균 400만 대의 자동차가 다리를 건넜습니다. 반세기 뒤인 1987년에는 다리 이용량이 그 10배에 달했죠. 하지만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다리의 하나를 구경하면서도 무료로 건너는 보행자나 조깅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골든게이트 다리는 지금까지 거친 날씨, 세월의 풍상 등 스트라우스가 대비해야 했던 위험들을 견뎌 내고, 숱한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어요. 그러나 격심한 폭풍은 상판을 크게 흔들 수 있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퀸 엘리자베스 호가 병력을 가득 싣고 지날 때는 배의 굴뚝과 상판 사이의 공간이 1미터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 현수교는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장소로, 지금까지 다리에서 바다로 뛰어든 사람이 1000명도 넘습니다. 태평양에서 안개가 밀려들 때는 높이 솟은 교탑 꼭대기만 안개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협의 또 다른 절묘한 흥밋거리는 골든게이트 요트 클럽의 물 오른간입니다. 이것은 자동으로 울려서 조수 흐름의 방향이 바뀐 것을 알리는 장치이죠.
📌 1) 골든 게이트 전망대(Golden Gate Overlook)
📌 2) 크리씨 필드(Crissy Field)
📌 3) 사우살리토(Sausalito)
📌 4) 마린 헤드랜즈(Marin Headlands)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자라는 곳으로, 마치 거인들이 사는 숲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이곳은 187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국립공원이며, 높이 80m 이상, 지름 10m 이상의 세쿼이아 나무들이 가득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역사적 배경
이 지역은 원래 모노족(Mono) 원주민들이 살던 땅이었어요. 이후 19세기 후반, 유럽인 탐험가들이 이곳을 발견하며 거대한 나무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어요. 현재는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이 보호하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어요.
줄기가 코끼리만큼 굵은 거대한 레드우드(아메리카 삼나무)를 보았다고 맨 처음 주장한 사람들은 모피를 노리는 덫 사냥꾼들이었어요. 그들은 그런 나무를 자기들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며, 그것은 털끝만큼도 보탬이 없는 사실이라고 단언했죠. 그들은 그 이야기를 입 밖에 내지 말았어야 했어요. 곧 벌목업자들이 그 나무 들을 마구 베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거대한 캘리포니아 삼나무, 곧 '빅 트리 학명이 '세쿠오이아덴드론 기간테움'이며 낙우송의 한 속(屬)입니다. 이들은 134미터 까지 자랄 수 있어요. 당시 베어 넘긴 거대한 나무들 중에는 수령이 3000년에서 4000년에 이르는 것들도 있었죠. 거기서 나온 목재는 춤 무대의 마루나 볼링장 레인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표본들 가운데 둘은 경매를 거쳐 세계의 불가사의로 전시되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빅 트리' 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소수의 사람들이 벌목 업자들의 탐욕에 맞서 1890년 세쿼이아 국립공원을 지정하도록 힘쓴 덕분입니다. 이 '자이언트 포레스트' 지역은 로스앤젤레스 이북 국립공원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1858년에 인디언 모나키가 소를 키우는 헤일 타프를 이곳에 데려왔어요. 그는 불에 탄 세쿼이아의 줄기 속으로 이사한 뒤 얼마간의 땅을 사들여서는 거액을 준다고 해도 끝까지 팔지 않았고, 마침내 정부가 그 땅을 인수해서 국립 공원을 조성하게 되었어요.
이 거대한 나무들의 숲 한가운데를 지나는 기가 막힌 도보 여행길이 있으니 바로 콩그레스 트레일입니다. 편한 걸음으로 걸으면 완주하는 데 약 두 시간이 걸립니다. 그 길에서는 사냥꾼들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죠. 나무들은 높기로는 교회 첨탑 만 하고, 굵기로는 코끼리만 합니다. 세쿼이아라는 이름은 체로키 문자를 만든 인디언 추장에게서 따온 것이에요. 식물학자들은 특정 한 나무 한 그루에도 그의 이름을 붙였으며, 다른 나무들에는 미국 역사상 유명한 정치 가나 장군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1) 셔먼 장군 나무(General Sherman Tree)
2) 모로 록(Moro Rock)
3) 터널 로그(Tunnel Log)
4) 크레센트 메도우(Crescent Meadow)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이동 방법
✅ 필수 준비물
골든 게이트 브리지는 인류가 만든 위대한 랜드마크이고,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공간이에요. 언젠가 직접 이곳을 여행하며, 그 웅장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요. 여러분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두 곳을 여행 리스트에 추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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